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전주시 대중교통 체계를 대폭 개선해 대중교통 소외 지역인 삼천·서신·효자동을 중심 지역으로 바꾸겠다고 20일 공약했다.
현행 전주시 시내버스 노선은 2017년 개편 이후, ‘서부 신시가지’, ‘효천지구’ 등 새로 교통 수요가 생긴 인구밀집지에 노선이 확충되지 않아 시민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어 왔다.
최 예비후보가 내놓은 이동통신사의 동별 이동량 분석에 따르면, 전주시에서 인구 이동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신동-효자5동 지역이지만, 노선은 ‘기린대로’, ‘팔달로’ 등 원도심 지역에 몰려, 전주을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완산구 효천지구부터 덕진구 에코시티에 이르는 ‘남북축’과, 서부 혁신도시에서 아중리를 관통하는 ‘동서축’을 마련해 전주 서부권에서 원도심과 전북대, 전주시청 등 전주시 각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노선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홍산로’, ‘우전로’, ‘천잠로’, ‘온고을로’ 등에 버스 간선·순환노선이 집중 신설돼 전주시 완산구 교통 사정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로 마련되는 간선노선에 삼산, 호동, 신덕마을을 연결하는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중인동, 금산사, 금구 방향의 지선버스를 확충해 교통 취약지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기린대로, 팔달로에 버금가는 노선축을 홍산로에 만들기 위해서는 ‘에코시티-홍산로-효천지구’를 연결하는 BRT(간선급행버스) 도입도 검토할 필요성도 제기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