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급식센터 등 ‘홍성형 유기농업 프로젝트’ 본격화

친환경 급식센터 등 ‘홍성형 유기농업 프로젝트’ 본격화

기사승인 2020-01-20 11:51:01

홍성군이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전략 이행을 위해 2021년까지 230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군은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 받은 친환경 농업의 선도 지자체 명성에 걸맞게 금년 내 2천만 원을 투자해 친환경 농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량과 비중, 유통 경로, 농가 소득 현황 등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유통과정에 걸쳐 특화된 친환경 데이터를 수립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농업 실천에 최적화된 토양관리 및 영농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이를 친환경 농업 육성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182억 원 규모의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인 ‘유기농업 기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홍성형 유기농업 프로젝트’도 본격 가시화된다고 밝혔다. 친환경 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 및 비즈니스지원센터 조성, 사회적 농업 육성 및 마을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 후계농 양성 등이 주 사업 내용이다. 

군은 광역 물류 유통망과 연계해 농업 소득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3억 원을 투자해 관내 임산부 700여 명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생산과 소비체계도 점증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벼 건조시설 2개소 증설을 위해 20억의 사업비를 편성했으며, 우리밀 제분 및 반건면 공장 설립 등 우리밀 생산 장비 확충을 위해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사업으로 34억이 투입된다. 

그 밖에 군은 농업인의 권익보호와 하향식 의사수렴을 위한 홍성군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해 5천 2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군이 자랑하는 민간 거버넌스 합의체인 학교급식센터, 홍성통과 함께 농정정책의사결정 체계가 주민주도형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균형 있는 농업정책수립을 통해 농촌의 자생력을 증대시키고, 경쟁력을 확충해 나가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할 계획”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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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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