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심재철 반부패부장, X맨 대놓고 노출하면 문도 추도 당황하지 않겠나”

민경욱 “심재철 반부패부장, X맨 대놓고 노출하면 문도 추도 당황하지 않겠나”

기사승인 2020-01-20 12:01:34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서도 안 읽어보고 조국이 무혐의라고 주장하는 심재철 반부패부장에게 직속부하인 양석조 검사가 큰 소리로 검사에게 가장 치욕스러운 말을 던졌다. ‘네가 검사냐?’”라고 전했다.

민 의원은 “명색이 반부패부장이 아니신가. 부패를 저지른 왕초쯤 되는 자를 수사기록도 안 보고 댓바람에 무혐의 보고서 쓰라면 동료 검사들이 같은 검사로 보시겠는가. 아무리 X맨이지만 그렇게 대놓고 정체를 노출하면 문도 추도 당황하지 않으시겠는가?”라고 비난했다.

민 의원은 “‘조국 무혐의 보고서 만들라’ 1.8 검찰대학살 인사로 반부패부장에 오른 심재철의 지시였다. 수사기록이나 보셨느냐는 부하 검사들의 말에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기록도 안 보고 결론은 정해졌으니 지시에 따르라는 ‘답정너’였다”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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