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3일 (화)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을 대신할 인물 없다"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을 대신할 인물 없다"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을 대신할 인물 없다"

기사승인 2020-01-20 21:07:16 업데이트 2020-01-20 21:07:22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베트남 국영 언론은 박 감독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베트남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은 20일 '베트남 축구, 연초에 기쁜 소식이 없다: 박항서 감독을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이 매체는 박 감독이 "U-23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 후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말했지만 그렇지 않다고 옹호했다.

베트남 축구를 위해 박항서 감독이 지금까지 한 일들을 고려하면 그를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박 감독을 대신할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것도 그를 비난할 수 없는 이유임을 강조했다.

또한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협회는 성인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가고 있으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감독은 지난 2년간 베트남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친숙해졌기 때문에 박 감독은 '대체 불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매체는 박항서 감독을 베트남 축구에 '올바른 로드맵을 그려주고 있는 건축가'라고 부르며 그를 믿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박항서호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G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 결승서 최정 격파…바둑 여제 등극 ‘한걸음’

3년 연속 ‘김은지-최정’ 결승전. 올해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2023년 3회, 2024년 4회 대회에서 모두 최정 9단이 ‘2승1패’로 김은지 9단과 결승3번기를 제압했지만, 이번에는 아성이 무너질 위기다.5월 랭킹에서 최정 9단을 밀어내고 ‘여자 바둑 랭킹 1위’에 등극한 ‘新 바둑 여제’ 김은지 9단이 12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173수 만에 흑으로 불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