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권한대행은 21일 국회 본청 218호에서 열린 제77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 일요일, 양극단의 이념대립과 정쟁에 지쳐가던 우리 국민들께서 그렇게 기다려왔던 안철수 전 대표님이 귀국하셨다. 그리고 어제는 우리당 의원님들과 함께 국립현충원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적 복귀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과 광주에서 확인한 민심은 ‘안철수 현상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국민들은 여전히 ‘안철수표’의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권한대행은 “우리는 나라를 경도시킬 정도로 소모적인 극한 정쟁에 빠져있다. 제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 정부와 국회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국정 운영을 앞장서 이끌어 주시겠다며 현실 정치에 복귀해주신 안철수 전 대표님을 우리는 적극 돕겠다. 보수와 진보 정권을 차례로 겪으며, 우리 사회의 고질적 이분법 구조에 염증을 느꼈을 국민들을 위해 변화를 함께 도모하도록 하겠다.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행복한 국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일하는 정치,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 양 극단세력의 진영정치를 깨부수고, 그들의 반사이익을 막겠다는 대표님의 ‘실용적 중도정치’를 항상 응원하겠다.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