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을 예비후보는 '전주 황방산 터널' 개통을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방산 터널을 통해 천년 전주의 과거-현재를 연결하는 대동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가 황방산 터널을 언급하는 것은 전주와 혁신도시의 경제와 교통이 하나로 막힘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이유때문.
특히,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한 혁신도시와 원도심 접근성을 개선해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해야 되고 교통체증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이날 터널 구간과 관련 2개안을 내놨다.
먼저 1안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영본부와 기전여고 사거리구간. 혁신도시-황방산터널-기전여고사거리-대한방직부지-진북터널-원도심을 잇겠다고 했다. 2안은 혁신도시-황방산터널-서곡-서부우회도로-원도심이다. 터널 공사비만 약 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도로 공사비용 300억원까지 합하면 총 800억원을 예상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전주 IC에서 도청간 거리는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교통체증구간이다"며 "출퇴근길 한시간동안 약 2만5000대의 정체로 매연이 극심한 상황에서 미세먼지 및 대기 오염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황방산 터널은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고속도로 연결이 될 중요한 소통구도다"며 "특히 한옥마을-진북터널-대한방직-혁신도시-새만금을 연결하는 하이웨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