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뇌물수수, 부정청탁 같은 범죄행위도 친문이라면 ‘봐줘야 될 일’, ‘억울한 사연’”

한국당 “뇌물수수, 부정청탁 같은 범죄행위도 친문이라면 ‘봐줘야 될 일’, ‘억울한 사연’”

기사승인 2020-01-22 11:07:10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지난 21일 “무법천지 문정권의 민낯이 ‘조국 공소장’을 통해 다시 한 번 온 천하에 드러났다”고 논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공소장에 적시된 ‘유재수 감찰무마’ 정황에 따르면, 조국, 백원우, 윤건영, 김경수 등 이른바 친문 세력의 안중에 법과 정의, 원칙 따위는 없었다. 오직 ‘내 사람 유재수’의 비리를 덮어주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이었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뇌물수수, 부정청탁 같은 범죄행위도 ‘친문’이라면 ‘봐줘야 될 일’, ‘억울한 사연’에 불과했고, 그러한 범죄자 역시 ‘친문’이라면 ‘함께 고생한 사람’, ‘정권에 필요한 사람’으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었다. 역시 ‘내 사람이 우선’인 정권답다. 범죄가 용인되는 조직은 조폭뿐이다. 文정권 스스로가 무법천지 조폭 패거리 수준임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들의 행태를 보면, 이 정권이 그리도 검찰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이유를 알 수 있다. 바로 법과 정의, 원칙 위에 군림하려는 ‘친문’을 건드렸기 때문”이라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검찰은 ‘조국 공소장’에 적시된 친문의 만행을 반드시 일벌백계해, 그들을 법과 정의, 원칙 아래 묶어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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