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청주터미널 매각 사업가와 김정숙 여사·박종환 자유총연맹총재 각별한 사이”

곽상도 “청주터미널 매각 사업가와 김정숙 여사·박종환 자유총연맹총재 각별한 사이”

“청주터미널 특혜 매각… 청와대 개입 의혹 밝혀야”

기사승인 2020-01-22 11:22:00

“그 사업자는 도대체 어떤 배경으로 이런 특혜를 누릴 수 있었을까요? 해당 사업가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박종환 자유총연맹총재가 각별한 사이라고 합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청주터미널 특혜 매각 및 청와대 관여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청주시의 한 사업가가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을 사실상 최저가인 343억 원에 낙찰 받아 불과 8개월 만에 현대화사업이라는 용도변경 특혜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합니다”라며 “청주지역 시민단체가 이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를 했으나, 감사원은 1년 동안 흐지부지 끌다가 결국 ‘불문 처리’했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사업자는 도대체 어떤 배경으로 이런 특혜를 누릴 수 있었을까요? 해당 사업가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박종환 자유총연맹총재가 각별한 사이라고 합니다. 이 사업가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김정숙 여사가 박종환 총재와 함께 병문안을 갔을 정도라고 합니다.  또 이 사업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액 후원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청와대는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부지의 특혜 매각 및 용도폐지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는지 밝혀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곽 의원은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와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의 ‘외할아버지 찬스?’ 태국 고액의 국제학교 진학 ▲문희상 국회의장 손자의 ‘할아버지 찬스?’ 전교회장 스펙 쌓기와 국제중학교 진학 의혹 ▲청주고속터미널 부지 특혜 매각 관련 청와대 개입 의혹 등의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곽 의원은 “이 내용은 1월 25일 설날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서 방송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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