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방지에 총력

경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방지에 총력

기사승인 2020-01-22 15:45:09

경북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방역대책반’ 가동과 함께 24시간 긴급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지난해 연말 중국 우한시 화난 수산시장에서 처음 발생됐다.

이후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지난 21일 기준 중국 내 확진 환자는 321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중국을 벗어나 태국, 일본, 미국에서도 발생하는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일 중국여행자 1명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 

특히 중국의 설인 춘절(25일)과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연휴와 맞물려 국내 입국자 및 여행객의 대거 이동으로 감염자 유입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의심환자 감시강화를 위해 우한시 방문자 중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신속한 사례분류와 진단검사를 수행키로 했다.

또 우한시 방문력이 있는 사람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23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군 보건소, 또는 1339콜센터로 신고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아직까지 한국인 환자발생이 없지만 확산예방 및 대응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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