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응체계 강화...중국 방문시 동물 접촉과 전통시장 자제 요청

전주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응체계 강화...중국 방문시 동물 접촉과 전통시장 자제 요청

기사승인 2020-01-22 15:59:25

전북 전주시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춘절기간 동안 중국 입국자의 증가에 따라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문진 및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중국 우한시 입국자 명단 통보)을 통해 환자의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주시 보건소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보유 의료기관의 경우 의심환자 이송 후 격리병실 입원부터 격리 해제까지 조치사항 등 대응 절차를 안내해 대응 및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전주시는 중국 방문 시민들에게 가급적 현지 가금류를 포함한 동물 접촉과 전통시장 장보기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여행 중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곳을 방문한 뒤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호흡기증상자가 의료기관 방문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면서 “해외 여행 후 이상 징후 발생 시에는 반드시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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