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1km생활권'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 쇼핑, 자연환경 등 일상생활의 필수요소를 도보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이다.
작년 분양단지 중 서울 ‘르엘 대치’, 대구 ‘대봉 더샵센트럴파크’, 광주 ‘무등산 자이앤어울림’ 등이 '1km생활권'을 내세우며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연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가 2월 분양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지는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이며 아파트 71㎡ 115세대, 59㎡ 222세대 합 337세대로 지어진다. 황령산이 가까워 쾌적함은 물론 부산 전역으로 이어지는 교통편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내세우고 있다.
이 단지는 반경 500m 내 대남초교, 용소초교, 황령산 등산로, 대연혁신 브랜드타운을 두고 있다. 반경 1km로 확장하면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CGV영화관, 대학가 근린시설이 포함된다. 반경 2km
이내에는 메가마트, 광안대교, 광안리, 부경대 캠퍼스, 부산문화회관, UN평화공원 등이 있다.
희소성 높은 59㎡ㆍ71㎡ 중소형 구성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기존 지하주차장 대신 지상1~2층 데크형 주차장 설계로 안전한 주차, 저층 조망·일조권, 개방감 등을 제공한다. 이런 설계로 1층의 높이가 보통 단지의 3층과 유사하다.
단지구성은 건폐율 14.92%, 용적률 227.55%에 판상형 4-Bay로 설계됐고, 실내는 확장형 디자인으로 다목적 알파룸, 고품격 드레스룸, 시스템 키친, 현관 양면수납장 등을 담아냈다.
한편, 대연동에는 대연혁신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 입주를 비롯, 도합 8곳의 재개발 중 5곳이 완료되었고 3곳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용호동 이기대 어귀 삼거리간 1.9km 구간에 시범적으로 트램을 설치, 운영하는 오륙도선 실증사업이 확정되었다.
분양 관계자는 "관심고객 등록이벤트를 진행 중" 이라며 "견본주택 오픈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시고 푸짐한 경품도 받아가시라"고 전했다.
‘대연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는 오는 2월 분양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대연동에 준비 중이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