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월 22일 현재 79억1600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수은주가 101도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은 지난 2019년 11월20일부터 78억1800만원을 목표로 시작했다. 이번 101도 달성은 캠페인 시작 65일만이다.
당초 지역경제가 좋지 않아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역 각계각층의 마음이 전해져 달성하게 됐다. 이에 사랑의 온도탑은 21년 연속 100도를 달성했다.
국민연금공단(신한카드), ㈜육육걸즈, ㈜전북은행, ㈜참고을, ㈜참프레, 한국국토정보공사, 현대자동차(주)전주공장 등의 기업들이 1억원 이상 기탁하며 수은주를 이끌었다. 또, 전죽지역 6600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보낸 성금 2억 2000만원이 나눔온도를 3도나 올리기도 했다.
김동수 전북모금회장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계각층에서 나눔에 동참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에 모금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역대 최고 모금액을 향해가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해서 도민 여러분께서 나눠주신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