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환경부 비점오염저감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교동천 인공습지 조성사업이 완공됐다고 23일 밝혔다.
교동천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도심지 내 유수지인 부안읍 서외리 455-82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됐고 부지면적 1만 3826㎡에 시설용량 5794㎥ 규모의 생태습지 형태로 꾸며졌다.
인공습지에는 곰솔, 이팝나무, 왕벚나무, 당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꽃창포, 물억새, 옥잠화, 비비추, 쑥부쟁이 등 초화류가 식재됐다. 편의시설로 산책로, 수변생태 관찰시설, 원두막,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 및 이용객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오는 5월 개최되는 제8회 부안마실축제 메인무대 바로 옆에 조성돼 마실축제 기간 부안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안=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