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택조가 어린 시절 설날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그리운 고향 나의 이야기' 코너로 꾸며져 명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택조는 "설이 되면 제일 생각나는 곳이 대구다. 6.25 전쟁 당시 대구에서 피난살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극장에서 지냈다. 대구극장에 거쳐간 스타들이 굉장히 많다. 김승호, 김진규, 이해춘 등 당시 쟁쟁한 스타들이 대구극장에 살았다. 당시 우리 아버지가 극단 대표였는데 극장 사장님이 방을 한쪽에 마련해줬다"며 "그런 생활을 3년했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