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050 조기퇴직자’ 재취업 지원 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북도, ‘4050 조기퇴직자’ 재취업 지원 프로젝트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20-01-28 14:24:20

경북도가 조기 퇴직한 40~50대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4050세대는 가정과 부모부양 등을 짐을 지고 있다. 

그러나 조기퇴직과 실직 등으로 생계비 부족은 물론 노후 대책과 경력 단절 등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다.

경북도는 이처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4050세대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북 4050 행복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도내 전체 취업자는 증가 추세이나 4050세대의 일자리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이들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특별지원 정책이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경제·사회의 중추인 4050세대가 실직할 경우 가정 붕괴 위기로 이어져 사회 전반에 큰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실질적으로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4050 행복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4050 행복일자리 프로젝트’ 핵심은 재취업·창업을 위한 전담센터를 통해 체계적 훈련과 직무활용 및 전환, 맞춤형 창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취업 3로드(구직-교육훈련-창업)추진 ▲경북 4050 행복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지원 ▲실직·조기퇴직자 재취업 교육과 이·전직자 맞춤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산업별 ‘경북 4050 행복일자리’ 박람회 개최 ▲경북 4050 행복창업 엑셀러레이팅으로 성공적인 창업지원 등을 세부사업을 통해 4050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삶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박 과장은 “올해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050 행복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4050세대가 노동시장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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