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경제적 부담완화와 경제 안정화를 위해 ‘노란우산 희망 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사망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공적제도다.
월5만~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고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공제사유 발생 시 납입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지급한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노란우산 희망 장려금 지원 사업’은 영세한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노란우산 가입을 장려하는 프로젝트다.
노란우산에 신규 가입하는 연매출 3억원 이하의 도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으로 1년 동안 매월 2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노란우산 가입률이 30%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소상공인의 노란우산 가입률은 2019년말 기준 대상 20만1976개 중 4만7066개로 23.3%수준이다.
경주중심상가연합회 정용하 회장은 “노란우산공제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꼭 필요한 제도”라면서 “이번에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적극 환영하며, 주변 상인들에게도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반겼다.
한편, 노란우산 가입은 시중은행이나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053-524-2508)로 하면 된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이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폐업자 사업정리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정책을 추진해 민생경제의 녹풍다경(綠風多慶) 새바람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