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 권광석·김정기·이동연 3파전

차기 우리은행장 권광석·김정기·이동연 3파전

기사승인 2020-01-28 18:26:57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권광석·김정기·이동연 등 3인으로 좁혀졌다. 최후 승자는 내일(29일) 확정된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후보군(롱리스트) 7명 주요 업무성과와 경영 능력, 리더십, 도덕성을 심사해 최종 면접 대상자 3인(숏리스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권광석 후보는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맡고 있다. 

권 후보는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 CIB와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정기 후보는 업무지원그룹 상무·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현재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이다. 김 후보는 영업·인사 전반에 걸친 업무 능력을 그룹임추위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동연 후보는 연금신탁사업단 상무·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직무대행)을 거쳐 현재 우리FIS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우리은행 IT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임하는 등 은행 영업과 디지털 분야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임추위는 29일 프리젠테이션 등을 포함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은행장 후보 1인을 추천한다. 해당 후보는 은행 이사회를 거쳐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한편 그룹임추위는 28일 우리카드·우리종금·우리FIS·우리금융연구소·우리신용정보·우리펀드 대표이사 선임 자격요건 검증을 했다. 임추위는 이달 말까지 자회사별 대표이사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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