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길주에 이어 경상북도 상주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오늘(30일) 오전 0시 52분 경북 상주시 부근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59도, 동경 128.1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1㎞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으로 인한 약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고층 아파트에서 진동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주는 지난해 7월에도 규모 2.0, 3.9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에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3km 떨어진 함경북도 길주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