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상반기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022)’을 토대로 2020년 양성평등시행계획 72개 과제에 대한 내실 있는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총 3,752억 원(시비 733, 국비 3,019)이 투입되는 72개 과제는 ‘시민이 함께 행복하고 평등한 대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과제는 ▲양성평등 인식개선 및 문화 확산 ▲여성 역량강화와 인재발굴로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 ▲일·생활 균형을 위한 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여성폭력 근절과 폭력피해자 맞춤형 지원으로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을 담고 있다.
올해 대전시는 2030 청년이 주도하는 양성평등 문화혁신 활동을 전개하고 생애주기를 고려한 양성평등교육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안전브랜드사업을 연차별 장기사업으로 추진하고, 다함께 돌봄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조성, 아이돌봄 정보플랫폼 마련 등 대전형 온돌네트워크 구축으로 돌봄 친화적 지역문화를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수요를 반영해 여성친화도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광역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시민이 함께 행복하고, 평등한 대전을 위해서는 화합과 평등, 그리고 안전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시민과 위원 여러분의 공감과 이해, 지지를 부탁드린다. 한 분, 한 분을 섬기고 보살피는 대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