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2020 찾아가는 시민소통 간담회’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둔덕면을 시작으로 지난 30일 동부면을 마지막으로 진행했다.

변 시장은 거제지역 18개 모든 면‧동을 찾아가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예산 1조원 시대 거제비전 제시, 저도 개방, 난대수목원 유치, 거제식물원 개원과 지난해 주민 건의사항 추진 실적 등을 알렸다.

이어 지역민들의 숙원사업과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에게 형식적인 순방이 아닌 발로 뛰는 현장 소통행정 실현을 약속했다.

한 달여 간 진행한 간담회 기간 동안 2000여 명의 시민을 만나 30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변 시장은 “시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경청한 의견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분기별 시장 주재 보고회를 열어 연중 관리하고 횟수에 상관없이 추진 결과를 알려 시민들의 궁금증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