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예나 PD “펭수 인기 거품되지 않도록, 롱런 콘텐츠 만들 것”

이슬예나 PD “펭수 인기 거품되지 않도록, 롱런 콘텐츠 만들 것”

기사승인 2020-01-31 13:19:35

유튜브 스타들이 올해 목표를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튜브에서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운영하는 백종원, ‘워크맨’ 연출자 고동완 PD, ‘자이언트 펭TV’ 이슬예나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올해의 목표”를 궁금해 하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슬예나 PD는 “펭수의 꿈이 우주대스타인 것은 맞지만, 이렇게 빠르게 스타가 되길 바라지는 않았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빠르게 펭수를 사랑해 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펭귄인데 EBS 연습생이라고 말하면서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펭수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펭수의 인기가) 거품이 되지 않도록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 진정성과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잃지 않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동완 PD는 “디지털 콘텐츠는 지속이 어렵다.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와 포맷을 만들겠다. 나이가 들며 ‘꼰대’ 마인드를 갖지 않으려는 것도 개인적인 목표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백종원은 “방송을 통해 국내 시청자가 음식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 해외 시청자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외국인에게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한식을 소개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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