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월부터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시작하고 있다.
카드는 영화, 공연, 전시, 숙박, 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드발급은 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최대 7일, 온라인 신청은 최대 15일이 걸린다. 카드 이용기간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다.
올해는 개인당 지원금이 연 9만원으로 전년보다 1만원 인상되며, 경북도는 10만1000여 명의 도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총 9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 고객지원센터(1544-3412)나 경북문화재단(054-650-2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재성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수혜자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