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농촌관광 패러다임이 ‘찾아오는 농촌, 돈 되는 농촌’으로 확 바뀐다. 

농촌관광의 6차산업화로 연중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자농촌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SNS 등 모바일을 통한 여행 정보의 증가, 개별 자유여행과 체험중심의 관광 트랜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급변하는 농촌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365일 경북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365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村(농촌, 산촌, 어촌)과 6樂(체험, 힐링, 경관, 전통, 탐구, 축제), 5感(보고, 먹고, 느끼고, 쉬고, 즐기고)을 핵심으로 한 프로젝트는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농촌관광 중장기 플랜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2023년까지 농촌관광객 1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1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개발 ▲인프라 확충 ▲네트워크 구축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4대전략과 16개 세부 실천과제도 마련했다.  

올해는 22개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해 공격적인 농촌관광객 유치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사이소’에 관광객들이 다양한 농촌체험 상품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여행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마케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와 수도권 관광객을 공동유치하기 위해 연계상품을 발굴하는 등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에 맞춰 농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기고 힐링 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