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동희산업 334억원 투자유치

경북도,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동희산업 334억원 투자유치

기사승인 2020-02-03 14:45:28

경북도는 3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동희산업과 투자금액 334억원, 신규고용 20여명 이상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희산업은 지난 2014년 김천1일반산업단지(1단계) 부지에 김천공장을 설립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전기 자동차에 적용될 친환경부품, 경량화 소재 개발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고용인원 600여명에 매출 3600여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최근 유럽 등에서 이산화탄소 저감대책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럽 수출물량 공급을 위해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동희산업은 김천 1일반산업단지에 2021년까지 2000㎡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케이스 생산 공장을 증설해 수요에 대처할 방침이다. 

동희산업 관계자는 “독보적인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 제작 기술을 보유한 동희산업이 이번 증설투자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종전 내연기관에 사용되던 철재보다 경량화로 연비가 절감되고, 발열저감으로 안전운행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어 향후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산에 대비한 도내 투자결단을 해준 동희산업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경북으로 만들어 가갈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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