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마스크 ・살균제 공공시설 등 배포
[태안=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가운데, 태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조기 검진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관내 자가격리자 2명에 대한 능동감시 및 모니터링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지난 31일 긴급 구성된 ‘태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군의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지난 1일 관내 자가격리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주말 내내 방역반을 운영해 보건의료원・터미널・작은영화관・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로컬푸드직매장・학교급식센터・전통시장 등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각 읍・면 경로당 전체에 대한 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군 보건의료원의 감염병관리팀 직원을 보강하고, 군청 각 부서 비상근무를 통해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한편, 청소년수련관・국민체육관(수영장)・신두리사구센터・고남패총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손소독제 및 마스크 비치 등을 완료했다.
또한 각 읍・면에서도 공직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집중방역대상 505개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마을방송과 안내문자를 통해 감염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의료원 내원객에 대해 원외 기초문진을 실시해 618명을 검사한 결과(3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련한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관내 의료기관 59개소에 방역소독 물품을 지급 완료했다.
한편 군은 가세로 군수를 포함, 전 부서장이 참석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보고회를 31일부터 매일 개최해, 감염 방지 조치결과를 확인하고 일일 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특별 방역소독반(6개팀)을 운영, 주요대상 415개소에 대해 하루 120개소씩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선별진료소 24시간 운영 △군 보건의료원 내원객에 대한 원외 기초문진 △자가격리자 능동감시 및 격리자와의 접촉자 모니터링 등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각 읍・면에서는 마을회관・경로당・주민자치센터・읍면사무소・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계속적인 방역과 함께, 마을방송과 안내문자를 통해 감염 예방수칙을 꾸준히 안내해 감염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엄중한 사태를 맞이해 군에서는 상황이 확실히 안전해질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 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들이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군민들께서도 유언비어 및 가짜뉴스에 동요하지 마시고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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