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공소장 공개가 인권침해라는 추미애, 박근혜 전대통령에게도 삼보일배 할 건가”

하태경 “공소장 공개가 인권침해라는 추미애, 박근혜 전대통령에게도 삼보일배 할 건가”

기사승인 2020-02-06 09:58:57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추미애 장관이 공소장 국회 제출은 잘못된 관행이었다며 울산 부정선거 청와대 관련자 공소장 제출 거부의 뜻 분명히 했습니다. 재판 전 공소장 공개는 피의자 인권 침해라는 겁니다. 후안무치한 궤변입니다. 검찰 공소장을 가장 잘 활용한 당사자는 문정권과 집권여당입니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비판했다.

하 대표는 “특히 추장관 본인도 2016년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최순실 공소장 근거로 박대통령 탄핵 주장했습니다. 박대통령에게 공소장 읽어보라고 훈계까지 했습니다. 지금 추장관 주장대로라면 심각한 인권침해 자행한 것입니다. 인권침해 가해자가 잘못된 관행 운운하며 인권수호하는 정의의 사도인 척 둔갑한 것입니다”라고 비판했다.

하 대표는 “추장관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 탄핵 찬성했다가 역풍불자 삼보일배한 적 있습니다. 추장관이 정말로 공소장 제출을 인권침해라고 생각한다면 과거 자신의 행태 사죄해야 합니다. 최소한 박근혜 전대통령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까지 삼보일배는 해야 추장관이 말하는 공소장 제출 거부의 정당성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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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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