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또!오해영’으로 뮤지컬 데뷔

산다라박, ‘또!오해영’으로 뮤지컬 데뷔

기사승인 2020-02-06 10:06:18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이 주크박스 뮤지컬 ‘또!오해영’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산다라박은 다음달 서울 동숭길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1관에서 개막하는 ‘또!오해영’에서 ‘또해영’을 연기하게 된다.

또해영은 남자주인공 박도경의 전 약혼녀로, 예쁜 외모에 능력도 갖췄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 비밀을 숨긴 인물이다.

‘또!오해영’ 제작사는 “처음 기획·제작 단계부터 산다라박을 떠올렸고 그를 최우선으로 캐스팅했다”며 “산다라박은 이미 춤과 노래로 인정받았고 연기에도 도전하고 있어 이 역할의 적임자라고 봤다. 이미지 역시 잘 어울린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산다라박은 “무대 위에 서는 건 익숙하지만 뮤지컬은 콘서트와는 또 다르기 때문에 새롭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라 굉장히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누구에게나 처음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데, 나에게 이 작품이 그럴 것 같다. 첫사랑을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오해영’은 동명의 tvN 드라마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의 로맨스를 그린다.

뮤지컬에는 서현진·유승우의 ‘사랑이 뭔데’, 벤 ‘꿈처럼’, 정승환 ‘너였다면’ 등 기존 드라마 OST와 새로운 넘버들이 추가된다. 

그룹 스텔라 출신 효은이 산다라박과 같은 역할로 캐스팅됐다. 주인공 오해영 역은 문진아·신의정·유주혜, 박도경 역은 손호영·양승호·김지온이 맡는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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