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6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공소장 비공개에 대한 여러 비판과 우려에도 ‘정치적 부담은 감내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추미애 장관이 법무부 내부에서 나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무시하고 ‘공소장 비공개’를 밀어붙이는 이유가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실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이 사실임을 인지한 추미애 장관이 ‘친문 구하기’에 온몸을 던졌다는 해석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추미애 장관은 ‘친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한 번 배신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공소장 공개 관행은 국민의 알권리 신장과 투명한 국정운영을 위해 2005년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도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정가에는 추미애 장관이 대권에 뜻이 있어 ‘친문 이너서클’에 들기 위해 무리를 한다는 말이 무성하다. 그러나 추미애 장관은 수주대토(守株待兎)의 어리석음에서 조속히 벗어나야 할 것이다. 헛된 꿈을 꾸며 문재인 정부의 ‘신종 독재 앞잡이 노릇’을 계속하다가는 대권은커녕 패가망신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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