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

기사승인 2020-02-07 15:21:41

[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도청 본관 정전에서 진행된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했다.  

‘사랑의 헌혈’은 경북도가 안정적 혈액 수급을 위해 매년 상반기 펼치고 있는 운동이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 1996명의 시군 공직자들이 참여해 혈액수급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이날 헌혈 버스에 오른 이 지사는 헌혈에 참여한 후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와 담소를 나누면서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들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혈액보유량은 지난3일 기준 3.7일분에 불과하다. 이는 5일분 이상 확보해야 하는 ‘적정 혈액보유량’에는 턱없이 부족한 량이다. 

게다가 전체 헌혈 중 10~20대(학생, 군인 등)가 70.3%로 청년층에 의존하는 실정이어서 헌혈자 저변확대가 시급하다. 

특히 최근 혈액수급이 어려운 동절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도 시‧군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헌혈문화 확산은 물론 인식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헌혈 가능 연령은 16세에서 69세까지며, 남자는 50Kg이상, 여자는 45Kg이상 건강한 사람이면 참가할 수 있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무료 혈액검사(혈액형, B형․C형간염, 간기능, 매독 등), 기념품 등의 혜택이 있다.

헌혈증서는 차후 헌혈자가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한 만큼의 수혈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질환이나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혈액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쓰일 수 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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