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는 7일 제13차 당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단단히 착각하시는 것 같다. 이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로 전국이 벌벌 떨고 있는 이 와중에 부산에 가면 본인이 여전히 아이돌일 것이라고 착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 가보시라. 가실 때마다 몇 퍼센트씩 문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 떨어질 거다. 부산에서 안 좋아한다. 정말 안 좋아한다. 그 소득주도 성장 때문에 부산경제 완전히 망했다. 대통령이 조국 옹호한 것 때문에 부산 시민들 정말 창피하게 생각한다”며 “그리고 방문하신 행사가 국가 핵심 행사인가. 국민들은 확진자 1명만 나와도 다니던 회사, 쇼핑몰, 병원 다 문 닫고 학교까지 휴교하고 있다. 공공행사는 물론 기업들도 대중행사 자제하고 바깥출입까지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부산 행사 간 것은 아마도 울산부정선거와 조국사태로 불리해진 부산지역 선거 판세를 조금 되돌려보자는 꼼수일 거라고 본다. 그 꼼수 계속 부려보시라. 부산 시민들은 민주당 0석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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