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박차’

경북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박차’

기사승인 2020-02-09 11:29:07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농산물 유통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18개 사업에 468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유통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통합마케팅사업에 97억원을 지원한다.

또 과수통합브랜드 ‘daily(데일리)’를 육성하기 위한 과실브랜드 사업에 9억원을 지원해 명품 브랜드 조성에 주력한다.

산지유통활성화를 위해 포항시 등 17개 시·군에 공동선별비 43억원과 농산물 마케팅지원 사업비 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농산물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지유통시설(APC) 4개소 112억원,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생산·유통기반구축에 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약·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지원사업에 20억원,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에 154억원, 중국 및 동남아 고급 과일시장 개척에 1억원을 지원해 경북농업 유통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2014년부터 농산물 유통구조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5402억원의 과수 통합마케팅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도내 생산과수의 35%이상인 6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단위 과수통합마케팅의 구심체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daily(데일리)브랜드 사업은 지난해 660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이는 처음 시작한 2016년도 판매액 217억원 보다 3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경북도는 올해 750억원을 목표로 명품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산물은 품목별로 유통단계가 복잡하고 과도한 유통비용이 발생하고 리스크가 높은 품목”이라면서 “올해를 유통구조 개선의 원년으로 삼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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