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 인구수 대비 13.7%에 이르는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소상공인 전담팀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 및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올해 초 국회에서 소상공인 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선도적으로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시군별로 소상공인연합회와 도 단위 지회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키로 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개선을 위해 지역상품권 1465억원을 상반기에 발행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16개 시·군에서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을 올해는 21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가 올해 처음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소상공·전통시장 행복경제 특별대책 프로젝트’를 조속히 시행키로 했다.
특별대책 프로젝트는 5대 과제 37억원 규모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5대 과제는 ▲경북 소상공 행복점포 지원 ▲고향시장 행복 마케팅 지원 ▲경북 행복상인 키움 지원 ▲소상공 새바람 체인지업 지원 ▲노란우산 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등이다.
경북도는 총 37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 본격화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도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별대책 프로젝트 신규 시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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