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황운하 외통수에 놓인 靑·민주당… 정봉주는 부적격, 황운하는 적격?”

한국당 “황운하 외통수에 놓인 靑·민주당… 정봉주는 부적격, 황운하는 적격?”

기사승인 2020-02-11 11:15:37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성일종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1일 “민주당 공관위가 9일 정봉주에 대해 ‘공천 부적격’으로 판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봉주는 현재 ‘미투 의혹’의 장본인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공관위는 공천 부적격 결정을 내리는데 참으로 장구한 시간을 소비했다. 과연 역사 깊은 ‘미투당’답다”고 논평했다.

성 원내대변인은 “문제는 이미 ‘적격’ 판정을 받은 황운하다. 황운하는 ‘울산시장 부정선거’의 현장사령관이다. 이 사건의 공소장을 보면 황운하는 사실상 이 사건을 총지휘한 사단장이었다”고 지적했다.

성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공천심사의 기준은 ‘민의 눈높이’라고 하는데, 헌정을 유린한 부정선거의 현장 주범이자 국민의 주권을 유린한 사람이 국민의 눈높이란 말인가? 만약 민주당이 기어코 황운하에게 공천장을 쥐어준다면 그것은 민주당의 울산시장 선거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해 답례품을 하사한 것이고, 공천장을 주지 않으면 황운하의 입이 두려울테니 참으로 외통수에 놓인 청와대와 민주당이다. 민주주의, 공정, 정의를 외치던 청와대와 민주당이 이젠 부정선거의 몸통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국민보다 황운하의 입이 더 무서운가?”라고 비판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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