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가 지속가능한 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당진시는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를 쓰레기‘0’, 일회용품‘0’, 플라스틱‘0’의 3무(無) 대회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당진시청 회의실에서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체육회, 시 관련부서가 모여 범시민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했다.
그 결과, 대회의 목표인 ‘가장 기억에 남는 체전’을 지속가능한 체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쓰레기, 일회용품, 플라스틱을 없애는 행사를 추진키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일회용품, 플라스틱 제품의 제공을 금지한다.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캠페인’, ‘불편해도 좋아요. 뒷말 이어쓰기 캠페인’ 등을 실시키로 하는 등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낼 방안도 모색했다.
아울러 시는 플라스틱 물병을 제공하지 않고 운동장내 음수대를 설치한다. 또 비닐 방석을 제공하지 않으며, 일회용 야광봉을 제공하지 않고 핸드폰 손전등으로 대체 하는 등 쓰레기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군체육회를 통해 응원도구 사용 시에도 플라스틱제품이나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을 것을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 바이오 의자를 관람석으로 배치하고 체육 동호인의 확대를 위한 노력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릴레이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문화가 있는 체육행사를 위해 야외무대를 통한 버스킹, 청소년 어울마당 등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는 도민체전과 도민생활체전이 통합돼 열리는 첫 번째 통합체전인 만큼 지속가능한 체육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체육 행사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많은 시민, 도민이 동참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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