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11일부터 5월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며, 산불인력 및 감시·진화자원 등을 확보해 대책반을 구성한다.
또 산불방지 단계별 추진전략 수립, 산불예방·홍보활동 강화, 산불발생 요인의 근원적 차단, 산불 원인조사 및 평가·분석 강화 등 산불방지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양구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2~5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으나 임차 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초기 진화로 피해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한편 산불 발생원인은 대부분 쓰레기소각, 입산자의 실수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인위적인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 연접지내 소각행위에 대해 강도 높게 단속하고, 산림내 인화물질 휴대 금지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