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됨에 따라 관내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화훼협회 태안군분회가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군에 따르면, (사)한국화훼협회 태안군분회(회장 김남한, 이하 태안군분회)는 지난 11일 태안군청 민원봉사과 앞에서 ‘미니꽃다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위축된 꽃 소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태안군분회는 이날 민원인과 군청 직원들에게 200개의 미니꽃다발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남한 분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화훼류 생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화훼농가를 포함해 전 군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는 의미로 오늘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꽃 소비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대책을 마련해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에서는 160ha, 207농가가 화훼를 생산・재배해 연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