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예산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 및 교육, 방역소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선봉 군수도 지난 11일 예산터미널과 버스정류장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소독방역 현장을 긴급 방문해 집중 점검했다.
군은 지난달 28일 군수 주재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1월 31일부터 감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 2개반을 운영 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과 물품배부,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 및 교육, 방역소독, 위기대응지침과 서한문 배부, 대책회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긴급회의와 함께 감염증 의료기관 안내사항을 관내 병의원 87개소에 공문으로 발송하고 확산방지를 위한 국민행동수칙 홍보, 경제과 협조 기업체 포스터 160매 배부, 보건사업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 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히 군은 역과 터미널, 유치원, 복지시설, 체육관, 학교, 경로당, 복지회관, 마을회관, 요양시설, 공중화장실, 관광휴양지, 문예회관, 도서관 등 1080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직접 살균방역소독을 실시 중이며, 경로당, 대중교통, 복지시설, 다수인 행사장 등에 3만500개의 마스크를, 공공기관, 복지시설, 아파트 출입통로와 공중화장실 등에 4500개의 손소독제와 500개의 손세정제를 각각 배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예산교통과 장애인콜택시 등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계도하고 운행 이후 차량 내부소독을 진행 중이며, 예산터미널에 대해서는 월 1회 정기소독, 보건소 주1회 소독, 자체 주2회 분무소독을 진행하고 그밖의 종교시설, 금융기관, 아파트, 교통운수, 기업체 등에 대해서는 소독약품과 소독기를 지원해 자체소독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군은 군민 안전을 위해 당초 2∼3월에 개최 예정이던 도 단위, 군 단위 행사, 공연,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고 있으며, 읍면이나 마을, 민간단체 주관 행사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향후 행사 일정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향후 전 부서와 유관기관 협력체계로 감염증 확산 차단 및 대응에 나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일일상황관리를 유지하며 다중이용시설과 집중소독 대상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및 방역 물품을 구입해 지속적으로 긴급 지원하고, 전광판, 군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예방 수칙 홍보,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내식당 휴무 운영,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간호인력 기동배치 지원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단 한 명의 확진환자도 나오지 않을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체계와 예방 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사람이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하면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1339 또는 보건소로 즉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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