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의 미래지향적 장기 발전계획 구상 및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주민참여단의 의견을 듣기 위해 3차 회의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40년 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최종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존의 하향식 계획 수립과정의 불합리성을 보완하고,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상향식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양구군은 지난 10월부터 지역개발·교통, 문화관광·환경, 산업경제·복지 등 3개 분과로 총 35명의 주민참여단을 모집, 1월 30일, 2월 6일 2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회의에서 양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2040년 양구의 미래상을 확정하고 분야별 이슈와 계획과제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3차 회의에서는 의견들을 다듬어 추진 체계도를 구성하고 미래상 및 성과들을 양구군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참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양구군 장기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에 중요한 전환점을 갖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의를 통해 군 발전 방향에 적극 활용, 다함께 행복할 수 있는 양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