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코로나19 확산 막으려 방역 소독 앞당겨

수성구청, 코로나19 확산 막으려 방역 소독 앞당겨

기사승인 2020-02-13 14:35:43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소독을 1개월 정도 앞당겨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성구청은 수성구보건소 5명, 각 동별 1~2명으로 총 30명의 방역 소독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채용된 방역 소독원은 2월 20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수성구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 발생 시에는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지난 6일부터 주 1회 이상 구청사, 의회, 동 행정복지센터, 수성아트피아, 도서관 등에 대해 직원들이 직접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앞서 수성구보건소는 방역 안전수칙 등을 교육하고 분무기와 방역복, 약품 등을 전달했다.

식품위생과는 13일까지 아동급식소, 예식장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긴급 위생 점검을 벌이고 종사자들이 마스크 착용할 것을 홍보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배달마켓의 식품구매가 급증함에 따라 배달음식점 10곳에 대해서도 14일까지 비위생적 식품취급,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등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음식점 등 중국 국적 종사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이들의 중국 춘절 때 중국 방문 여부에 대해 조사를 하는 등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 신고가 접수된 중국인 단체 방문객 이용 업소는 즉시 현장 확인 후 손소독제 및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부해 자체 방역을 강화토록 지도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해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시키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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