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본청 226호에서 열린 제180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만들었던 검찰 인사 절차를 싹 다 무시한 인사를 강행하고 이전 절차를 적폐라고 말했다. 국회가 요구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공소장 공개를 거부하고 미국도 그렇게 한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리고 이제 구체적 수사지휘권은 검찰총장이 아닌 검사장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 원내대표는 “마틴 루터는 ‘하나의 거짓말을 참말처럼 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일곱 개의 거짓말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금 하나의 거짓말을 참말로 만들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만들어내야만 하는 늪에 빠진 것 같다. 그러나 하나의 거짓말을 위해 만들어낸 숱한 거짓말들은 하나하나가 정권에 커다란 짐이 될 것이다. 지금 추미애 장관의 쏟아놓는 거짓말은 문재인 정부의 약이 아니라 독이라는 사실을 경고한다. 거짓말로 없애려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정부 스스로 밝히기 바란다. 어차피 진실은 밝혀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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