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 심방세동은 심장 속 심방이라는 부위에 문제가 생겨 온 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수축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질환인데요. 심방세동 환자가 흡연을 하면 질환의 양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금연을 하면 이 같은 심혈관질환은 물론 뇌혈관질환의 위험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심방세동을 진단 받은 40세 이상 남성 2만3백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는데요.
심방세동 진단 후 금연할 경우 지속적으로 흡연한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5% 감소했습니다.
또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의 가능성도 각각 41%, 25%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심방세동 국제진료지침을 개정할 때 금연을 강력히 권고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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