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부안군은 과수 국가검역병해충인 화상병과 자두곰보병 사전방제를 위해 이달 26일까지 약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배 잎,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 같이 되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빠르게 번져 2~3년 안에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사과･배 재배농가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하여 방제적기에 등록된 예방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의 실천과 과원에서 의심증상 발견 시 자율신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자두곰보병은 주로 진딧물을 매개로 감염되는 병으로 핵과류 과일을 감염시켜 수확량을 급감시키며, 병증은 핵과류 잎과 과실에 불규칙하게 엷은 반점이나 고리 형태가 생기게 하거나 꽃잎에 무늬를 발생시킨다. 자두곰보병 예방을 위하여 발생구역내 잡초를 제거하고 진딧물 방제를 연 2회이상 등록약제로 살포한다.

지원 대상은 부안 지역내 사과, 배, 핵과류(자두, 복숭아, 매실 등) 재배농가다. 

각 읍.면 농업소득상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제시기에 맞춰 약제 방제와 함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으로 신고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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