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안정화를 위한 융자금을 지원한다.
군은 경영안정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 새농촌육성기금을 저리(1.0%)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 상반기 지원규모는 20억원으로 농업인은 5천만원, 농업법인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3년이다.
지원 대상분야는 특용작물 재배, 가축 입식 등 농업소득 사업과 하우스 설치, 축사신축 등 생산기반 사업이며, 귀농인에 한해서는 농지구입비도 지원한다.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계에 신청하면 된다. 단, 기금 체납중인 채무자와 보증인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금은 읍·면장의 추천과 현지조사 후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자를 확정한 후,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 농업신용보증보험에서 대출 심사를 통해 지원한다.
설태송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상·하반기 각 20억으로 융자금을 확대 지원해 최근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이는 데 노력했다”면서 “올해도 농가의 자금난 해소 및 영농의욕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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