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고 안 나면 이익 100% 환급…혁신금융서비스 9건 지정

보험사고 안 나면 이익 100% 환급…혁신금융서비스 9건 지정

기사승인 2020-02-20 10:06:39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보험가입 후 보험사고 미발생이 확인된 계약자의 경우 이익의 100%를 환급하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이 이르면 올해 7월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4월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86건으로 늘어났다.

먼저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은 보험사고 미발생으로 인한 이익을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다. 

이는 보험가입자 집단의 보험사고 미발생에 따른 이익의 90% 이상을 계약자에 환급하는 입원일당 보험으로,  보험사고 미발생이 확인된 계약자의 경우 이익의 100%가 환급된다.

금융위는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의 출시로 무사고 보상, 낮은 사업비(보험료의 10%)에 따른 저렴한 보험료 책정 등 소비자 효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을 위한 단체보험 서비스와 신한카드의 렌탈 중개 플랫폼을 통한 렌탈 프로세싱 대행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렌탈 프로세싱 대행 서비스는 카드사가 렌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 렌탈사업자로부터 렌탈료 입금관리, 연체관리 등 업무를 위탁 수행하는 서비스이다.

KB국민카드의 개인간 중고차거래 카드 안전결제 서비스와 기업은행의 은행 내점 고객 대상 실명확인 서비스도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심사를 통과했다. 

개인간 중고차거래 카드 안전결제 서비스는 중고차 거래시 중고차 결제 플랫폼을 통해 안심결제(에스크로) 기능을 추가해 신용카드로 거래대금을 결제하는 서비스이다. 

내점 고객 실명확인 서비스는 기존고객이 신분증 없이 내방시, 은행 앱(app)과 앞서 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이용해 실명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한화투자증권, KB증권의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씨비파이낸셜 솔루션의 원클릭 예·적금 분산예치 서비스, 자이랜드의 빅데이터·AI기반 주택시세 자동 산정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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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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