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정재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1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이틀 만에 31명에서 106명으로 3배 넘게 급증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확산될지 한치 앞을 모르는 국가 위기 상황”이라며 “국민 불안이 최고조에 이른 이때,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천하태평이 국민 불안을 분노로 치닫게 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 대통령 내외는 영화 ‘기생충’ 팀을 청와대로 불러 ‘짜파구리’ 오찬을 즐겼다고 한다. 물론 영화 ‘기생충’의 성과는 온 국민이 기뻐하고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조용히 치하의 뜻을 전해도 될 일이었다. 굳이 언론을 통해 대통령 내외의 ‘함박웃음’을 보여줄 필요도, 영부인의 ‘대파 짜파구리’ 레시피를 알려줄 필요도 없었다. 어쩜 이리도 천하태평일까”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가 위기 상황 속에 대통령 내외의 웃음을 보는 국민의 마음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문 대통령 내외는 자중하기 바란다. 지금은 ‘기생충’의 기쁨을 나누기보다 ‘코로나’의 공포를 추스를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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