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주 코로나19 확진자 불똥튈라"

군산시 "전주 코로나19 확진자 불똥튈라"

기사승인 2020-02-21 17:53:17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인근 시 지역 확진자 A(28)씨의 군산 동선이 밝혀지며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에 따르면 A씨가 지난 19일 오전 10시 40분께 군산시 소재 대박주유소를 방문하고 11시께 나운동 고래설렁탕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2곳에 대한 소독처리를 완료하고 식당은 폐쇄명령 휴업조치를 완료했으며, A씨와 접촉한 주유소 2명, 식당 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신천지교회 동태도 주시하고 있다. 시는 신천지교회 관계자와 1차례 면담했고, 지난 9일과 16일 대구 방문자는 없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교인들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발열, 호홉기 증상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교회에 대해서는 자체 소독과 전문업체 소독 등 2차례에 걸쳐 소독을 실시했으며 추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또 대구지역 방문자 관리 강화를 위해 대구노선 시외버스 탑승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대구·경북지역 노선 시외버스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 코로나19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감염자 발생 대비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시청 방문 시민들에게 손소독제 안내 및 마스크를 배부하고 관내 전체 식당에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산시민들의 추가 확진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면서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로 군산지역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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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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