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샌드박스가 아프리카에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아프리카 프릭스와 1라운드 맞대결 2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아프리카가 가져가 승부는 3세트에서 결정난다.
1세트를 승리한 아프리카는 정글러를 교체했다. ‘스피릿’ 이다윤을 대신해 ‘드레드’ 이진혁을 투입했다.
양 팀 모두 경기 초반 특별한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샌드박스는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하면서 아프리카보다 글로벌 골드를 약간 앞섰다. 13분경 바다 드래곤을 가져가기도 했다. 일찌감치 바텀 라인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아프리카가 20분이 넘어서야 경기 첫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앞으로 나온 ‘고릴라’ 강범현에게 스킬을 쏟아내 잡았다. 점수글 가져간 아프리카는 첫 드래곤을 사냥했다. 아프리카는 탑 라인 스플릿 푸쉬를 하던 ‘도브’ 김재연의 에코까지 힘을 크게 들이지 않고 꺾었다.
28분경 미드 라인에서 ‘기인’ 김기인의 오른을 덮치면서 대규모 교전을 열었다. 먼저 2명을 따내며 앞서가는 듯 했으나, 아프리카는 ‘플라이’ 송용준의 아지르가 궁극기로 샌드박스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양 팀은 서로 4명씩 교환했다.
샌드박스는 내셔 남작 앞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승리했다. 에이스를 띄웠고, 드래곤 3스택을 올렸다. 샌드박스는 앞선 한타를 기점으로 계속해 교전에서 승리했다. 샌드박스는 34분에 경기를 끝내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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