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한국인 입국금지에 이어 한국 여행경보도 발령

이스라엘, 한국인 입국금지에 이어 한국 여행경보도 발령

기사승인 2020-02-24 06:37:39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데 이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도 발령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현지시각 23일 홈페이지에 “지난 14일 동안 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4일부터 입국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귀국한 자국민에게는 의무적으로 14일간 자택에서 머물도록 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도 현지시각 23일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현지시각 23일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인들에게 지금 시점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을 심각하게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며 특히 한국 대구와 청도 방문을 완전히 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체류 중인 이스라엘인들에게도 한국을 떠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또 자국민이 일본에서 필요 없는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각 23일 예루살렘에 있는 보건부에서 보건장관, 내무장관, 교육장관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내 한국인들이 모두 조속히 출국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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