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대책에 ‘중국인 입국금지’ 없다

코로나19 방역대책에 ‘중국인 입국금지’ 없다

입국제한 현 수준 유지...상황 변동에 따라 확대 검토할 것

기사승인 2020-02-24 15:45:01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입국제한 조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24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례 브리핑을 열고 중국인의 국내 입국금지 조치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추가적인 입국 금지를 검토하는 것보다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입국제한에 대한) 추가적인 전략이나 확대는 앞으로 상황 변동이 있을 경우, 그 내용을 분석하고 방역 당국과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76만여 명의 서명을 모으며 마감됐다.

한편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했다. 아울러 중국과 홍콩, 마카오는 ‘코로나19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한 내·외국인은 강화된 검역을 받도록 특별입국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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