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카니발 축제, 코로나19 확산에도 역대 최대 규모 인파

브라질 카니발 축제, 코로나19 확산에도 역대 최대 규모 인파

기사승인 2020-02-25 10:23:02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올해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4일(현지시간) 브라질 관광부의 말을 빌려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해 6대 도시에서 카니발 축제 참가자가 3600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삼바의 본고장’으로 일컬어지는 남동부 리우 시에서는 700만명이 축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90만명은 브라질 내 다른 지역에서 오거나 외국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역사유적지역인 북동부 올린다 시와 헤시피 시에는 각각 370만명과 160만명이 몰렸다.

카니발 축제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전국상업연맹(CNC)은 올해 카니발 축제 기간 매출이 80억 헤알(약 2조2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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